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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인 며느리와 1년 넘게 함께 살고 있어요. 한국말은 그럭저럭 해요. 하지만 뭔가 당부할 일이나, 중요한 얘기는 여러번 말을 해줘요. 그리고 이해했는지 제가 꼭 물어보거든요. 그러면 며느리는 다 이해했다고 무슨말인지 다 안다고 대답을 해요. 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처음듣는 얘기처럼 반응을 하네요. "정말? 나 안들어. "라고 하면서 며느리는 못들었다고 말을 해요. 이해 안될때는 다시 물어보고 이해 안된다고 말을 해달라고 수시로 말하거든요. 하지만 항상 이해했다고 다 안다고 말 하는 며느리랑 의사소통에 장애가 많네요. 제가 차근차근 또박또박 말을 해서 이해할 수있도록 노력을 하는데 가끔은 제 속이 터져요. 외국인이니까 의사소통이 안될건 알지만 다 안다고 이해했다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며느리랑도 의사소통이 잘 되는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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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가족과의 의사소통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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