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때 특정 단어에 꽂혀 집중을 못합니다.

상대의 말을 듣다가 단어 하나에 꽂히면 더이상 집중을 못합니다. 단어에 꽂히는 상황은 여러가지입니다. 만약 상대가 말하는중 단어를 잘못 말했을 경우에는 그 단어가 틀렸는데 틀린걸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너무 거슬려서 더이상 집중을 못합니다. 상대가 언급한 특정 단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었던 경우라면 지금 상대의 이야기가 아닌 예전에 있던 그 단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회상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디. 대화를 할때는 상대가 말하는 큰 틀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처럼 단어 하나에 신경쓰느라 집중을 못하다보니 상대가 한참 말하다가 듣고 있냐고 질문을 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로 중요한 단어도 아닌데 왜 그렇게 신경쓰는지 고치고 싶어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