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장애.. 말이 떠오르지않아요

말이 잘 떠오르지 않고 대화가 힘든것이 출산이후라고 셍각했는데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사춘기때부터인가봐요

말이 별로 없고 조용한 편이어서 입을 떼어 말하는 것보다 편지를 쓰는 것이 편했어요 

세월이 지나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카톡이 더 편했고요 

얼굴맞대고 대화를 하면 그때그때 필요한 단어가 영 떠오르지 않아요 대화의 주도권을 다 빼앗기고 듣고만 있게되지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부럽고 나자신이 멍청하게 느껴져요 

그때그때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자기 주관대로 말하는 사람도 부럽고요 나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는 사람이라 입장이 늘 불분명한 편이예요 

너무 공부를 안하고 책을 안읽어서 그렇다는데 대화법에 대한 책을 읽어도 적용이 안되고 다른 세계 얘기같아서 금새 잊어버려요 

정말 바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