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한사람이 있다.
바로 현재 나와 살고 있는 남편.. 일명 남의 편!
이 사람은 내가 얘기를 하면 귀담아 듣지를 않는다.
귀 담아 듣지 않는것도 의사소통 장애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살고 있는 나는 너무 답답하다.
" 나 이번주 주말에 친정가~"
" 응 "
몇 일 뒤~
" 이번 주말에 어디 간다고?" ㅠ.ㅠ
" 나 이번주 모임있어서 집에 없어"
또 몇 일 뒤
"이번주에 어디 간다고 했었나?" ㅠ.ㅠ
애들 학원도 그렇다. 애들이 중학교 올라가고부터는 학원시간이
늦게 변경이 되어 신랑이 퇴근 할 때는 애들이 없다.
퇴근하고 들어오는 남의 편!
" 애들은?"
" 아니 내가 몇 번을 말해!! 애들 학원갔다가 8시 넘어서 온다고!!! "
"아~ 그랬나?
와~~~ ㅠ.ㅠ
환장하고 복장이 터진다!
한두번쯤이야.. 그려러니 하고 넘어 갈 텐데..
거의 매일 이러는 상황이라.. 나로써는 너무 짜증이 난다.
모든 얘기에 그렇다. 분명 산책을 하면서 얘기를 해줬는데
다음에 또 물어보고 처음 들었다는 듯한 표정!
사람이 얘기를 하면 좀 관심있게 귀를 기울여 들여주라고 몇번을
말을하고 화를 내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다.
나에게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그렇다.
아이들
" 아빠는 왜 똑같은걸 몇번씩 물어봐!!! "
사춘기인 아이들은 더욱 아빠와 멀어져간다.
사춘기인 아이들에게 지금은 그냥 조금 멀리서 지켜만 보라고 내가
그렇게 얘기를 해줬는데 신랑은 내 말은 귀똥으로 듣지도 않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니..
그게 싫은 아이들은 당연히 아빠와의 관계를 더욱 멀리 한다.
너무 답답해서 시누들에게도 하소연을 하고 시누들이 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을 해도.. 이 남자는 아무 소용이 없다!!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이 남자!!
정말 어떻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글을 쓰는데 갑자기 속에서 천불이 난다..ㅠ.ㅠ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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