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렇지 않으세요??
아이 키우다 보면 아이 때문에 많은 대인관계가 형성 되잖아요~
대표적인 게 아이 친구 엄마들, 원장님과 선생님들..
내 필요?에 의해서 형성된 관계가 아니다 보니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령대가 다양한 엄마들을 만나게 됐어요. 연령만 다를까요~ 수많은 성향들의 사람들로 뒤섞이게 됐지요 ㅋㅋ
아이 생활 패턴대로 계속 얼굴을 보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놀면 놀이터에서도 계속 만나기도 하고요^^
저는 성향 자체가 두루두루~ 좋게좋게~~ 위 아더 월드~~ 하는 편이라 동네 엄마들과도 잘 섞이고 잘 어울려 지내는 편이예요~!!
나 혼자만 놓고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엄마들 관계에 고민 상담이 끼어들면 그때부터 대인관계가 불편해지기 시작해요. 평소 편하게 말 잘 들어주고 아이들 육아에 관해서는 조언도 해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개인 대 개인의 갈등을 저한테 고민상담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엄마랑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말 듣다보면 사람인지라 중립이 잘 안되잖아요. 괜히 선입견도 생기고요.. 그런데 저는 양쪽 말 다 듣기 전에는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아요. 그저 말을 들어줄 뿐이지요. 조언도 하지 않고 호응도 해주지 않아요 그저 묵묵히 들어만 줄 뿐..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갈등이 있었던 또 다른 엄마가 와서 이야기를 해요~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ㅋㅋㅋㅋ 그러면 그때 퍼즐이 딱 맞춰지지요! ㅋㅋ
대부분 오해에서 발생한 갈등이긴 하더라고요~
그 둘이 같이 있는 공간에선 저도 어색 뻘쭘~ 해지고... 저는 그런거 진짜 숨 막혀 하거든요~
일부러 말 물꼬를 터서 둘이 대화하게 하고 저는 빠져요~~ ㅋㅋㅋ
요즘 둘이 왜 서먹하냐~ 무슨일이 있었냐~~(모르는 척!) 분위기 나만 불편하냐~ 하면서요 ㅎㅎ
그 과정을 거치기까지 여러 상황을 맞딱들이잖아요~~
난 그런게 아닌데 괜히 박쥐 신세 된거 같고... 그 사이에서 저도 에너지를 쏟게 되고요~
사람을 좋아해서 다가오는 사람 거절도 못하니 내 팔자거니 하지만.. 어떨 땐 좀 기빨리고 그래요 ㅠㅠ
작성자 레모니🍋
신고글 대인관계 특히 엄마들 사이에서 좀 기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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