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을 가리는 성격 대인관계가 좁아지는것같아서 걱정입니다

낮을 가리는 성격이라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게 쉽지가 않네요. 어릴 적에는 조금 어색하긴해도 어찌저찌 사겼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게 어렵네요.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를 하려고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합니다. 그래서 항상 긴장하게되고 혹여나 어색한 분위기가되면 그 분위기가 싫어서 주저리주저리 떨다가 집에와서 이불킥을 하죠. 내가 왜 이 말을했지?하면서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저에게 항상 불편함과 긴장감 그리고 두려움을 주는 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타인의 시선과 감정에 크게 신경을 써서 그런것같기도 해요. 내가 이 말을 하면 상대가 어떻게 날 생각할지 생각을하니 머릿속이 복잡한거겠죠. 점점 대인관계가 좁아지는 것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