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친구들과의 연락이 소원하게 되네요

정말 친했던 어린시절, 학창시절 친구들을 10년 15년이상 꾸준히 학교가 떨어져도,

직장때문에 사는 지역이 떨어져도 몇개월에 한번씩은 만나거나 아님 여행가거나 연락도 종종했었는데, 친구들이 20대 중후반부터 결혼하면서 점점 연락에 예전만큼 아무때나 생각날때 연락하기가 신경쓰였어요. 예를들면 전화했는데 시어머니 오셨다고, 아님 이번 주말에는 시댁에 밥먹으러 들러야한다 등등

암튼, 결혼해도 결혼 초창기 몇년까지는 연락하고 볼려고 하고 그랬는데, 저는 아직도 미혼이고, 한번씩 연락하면 친구들은 아이 키우느라 바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연락하겠지 이런식으로 시간이 지나니 40대에는 정말 현저히 연락하는 횟수가 일년에 한번이나...얼굴도 몇년째 안보게 되더라구요.

씁쓸하지만 세월이 지난 어쩔수 없는 현실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