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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인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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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여러 자매들 속에서 자랐고

성장 과정에서 특별한게 없었다.

 

너무 사교적인 언니랑 동생들과는 다르게

나는 너무 내성적이어서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 부터 별명이 '방안퉁수'라고 할 만큼  집에만 있었고 결혼해서도 마찬가지다.

 

아이들 초딩시절 자모회 엄마들과 몇번

어울렸는데 남편이 너무 좋아라 하며

저녁식사를 대접해 준적도 있다.

나랑 놀아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이사 하면서 그 사람들과의 관계는

끊어졌고 지금은 친한 친구 세명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물론, 알고 지내는 친구 몇명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고 모난 성격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데

왜 나는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과 어려운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고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어색함도 싫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거의 없다.

 

분명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 싯점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만큼 외롭지도 않아서 난 여전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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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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