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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주부라. 대인관계라고 부를만한 사람도 거의 없어요. 애들이 엄마는 친구가 없다고 할 정도로. 혼자 산에 가고 운동가고. 아이들 어릴때 알게 된 엄마들.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 한두번은 만나는데 밖에서 만나서 밥먹고 커피숍 가고 하는게 왠지 편하지가 않아요. 삼식이 신랑의 눈치가 보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이 다가오는것도 왠지 내 시간을 내어주기가 부담스럽고 친해지기가 힘이 드네요. 한번 친해지면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럽지않을까싶기도 하구요. 사람을 많이 가리나봐요. 지금은 불편하지 않은데 앞으로도 괜찮겠죠! 외롭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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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맘
신고글 대인관계. 다가서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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