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사람 대하는 일은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어렸을땐 그저 낯가림이 심해서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이를 먹으면 그땐 또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고요. 

 하지만  성인이 된지  오래되었어도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거 같아요.

 지금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고 일의 특성상 외부인을 만나는 일이 많은데 말을 붙이는 것이 쉽지가 않아요. 정규직 사이에 계약직 혼자라서인지 뭔가 혼자 떨어진것 같단 생각도 들고.. 일하는 기간동안 무난하게 지내고 싶은데 걱정됩니다.

오히려 어렸을땐 눈치가 없어서 사람들과 더 빨리 가까워졌던것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