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건 아닌데 가끔 귀차니즘이 발동해 대인관계를 망칠 까 걱정이에요.

가족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싫은 건 아닌데 가끔씩 아주 가아끔씩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문자나 톡도 한참후에 확인하고,

전화도 한 번에 받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나 주말을 앞두고 약속 잡힐까봐 피하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막상 만나면 신나게 놀고 후회하지 않는데,

한 번 나가서 만나기까지가 힘들다고 해야 하나.. 귀찮을때가 있더라구요.

물론 주중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서 주말엔 오롯이 혼자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만나서 수다 떨고 맛난거 먹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귀차니즘이 한번 발동되고 나면 잠시잠깐 잠수를 타는 버릇을 고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이런 귀차니즘 때문에 연락이 끊어져 친구나 가족들과 멀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들구요.

이런 저를 이해해줬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도 있구요.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서 귀차니즘과 싸워야하는 걸 알지만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