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과의 사이, 대인관계는 왜 이리 어려운 것일까요?

얼마 전 한 여행 모임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모임 사람들과 친해지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열심히 모임에 참여하고 오랜 시간 마음과 정성을 들인 덕분이라 생각하며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두 분이 저를 고운 눈으로 보시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두 분은 모임에서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라 많이 신경 쓰였습니다. 어떻게든 두 분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적어도 미움은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 모임에서 살아남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행을 가면 두 분을 챙겨 드리며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의 마음과 노력도 지쳐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이 모임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