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고민 - 타인한테 관심이 없어요

사람이라는게 세상을 살다보면 사회적 관계라는게 있잖아요

남의 경조사도 챙겨야하고 기쁜일이 생기면 축하한다고 얘기해줘야 하고 슬픈일이 생기면 위로도 해줘야하고 그런데 전 그런일에 서툰 편인것 같아요

그런일로 연락오는것도 사실 많이 불편하고 저도 딱히 연락을 안하는 편이예요

백일잔치나 돌잔치에 초대를 받아도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도 가족끼리 해야지 나까지 뭐하러 가 이러고 마는 편이라 상대방에겐 굉장히 차갑다고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원레부터 이렇게 인간관계에 냉소적이진 않았던것 같은데 갈수록 사람에 대한 환멸이 심해지고 타인과 얽히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이 강해져서 스스로를 너무 고립시켜 가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고민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