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상사와의 관계

전 상사와 거의 10년을 알고 지냈고 직속으로 근무도 꽤 오래했었어요. 원래 성격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같이 일할 때는 크게 부딪칠 일이 없었죠. 지금 저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협력할 일이 생겨서 오라고 해서 갔더니 터무니 없는 걸로 전 동료들 앞에서 망신을 주더라구요. 너무 황당한데 다시 안 볼 수 없는 사이라 약간 기분 상한 티만 좀 내고 말았는데.. 더 황당한 건 그래놓고 밑에 일하는 직원한테 슬쩍 다시 협력건을 꺼내는 겁니다. 당연히 빡친 저는 못하겠다고 했고 이젠 제 태도가 문제랍니다.. 원래 제 업무도 아닌데 도와 주려다가 봉변만 당했는데 진짜 너무 황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