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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었습니다.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말을 더듬는 것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주변의 시선 때문에 말을 더듬는 것을 신경 쓰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눌 때는 말을 더듬지 않게 의도적으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있는데 감정이 격해지거나 급한 상황일 때는 이렇게 말을 의도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어려워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있을 때는 대화하다가 말을 더듬을까 봐 두렵고 긴장이 돼 먼저 말을 걸기는커녕 대화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눈도 안 마주치려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연히 내성적인 성격이 돼서 말을 잘 안 하게 되고 말을 잘 안 하니 말더듬증 증상이 더 악화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요즘은 증상 완화를 위해 언어치료 센터를 다녀서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남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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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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