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청각장애 언니가 있어요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언니와의 대화 가슴아프고 힘듭니다
그 누구보다 의사소통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30여년전 30대부터 알수없는 이유로 이명이 오더니 급기야 청각을 상실했어요
대학병원 여러곳을 진료 받아보고
좋다하는 한의원을 찾아다니고
좋다하는 민간요법을 해보고
이해부족으로 그것도 못듣냐고 신경질도 부리고
화도 내보고.....상처도 주곤했죠
남들과이 대화에서 동문서답을 하는 언니를 대신해 눈치껏 상대에게 이야기해주며
호겨 언니가 상처받지 않토록 하지만 저랑 늘 같이 다닐수 없기에 가슴아파요
그런 언니와 의사소통은 정말 힘들지요
본인이 받아들이질 못하다보니 대충알아 듣는척하며 의사소통이 이어갔지만 가끔은 하지도 않은말을 했다고 우기기도 했죠
그런 언니가 너무도 가여워요
가족들과도 의사소통장애로 남편과 아들과의 대화는 사라졌죠
설득을 해서 보청기를 했어요
하지만 기계다보니 주위 소리가 온통 들리니
너무 힘들어했죠
조금씩 적응했고 소통이 되는듯했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답니다
또 다시 의사소통에 장애를 겪어야만 했어요
결국 인공와우 수술을 했답니다
처음엔 잘 들려 의사소통이 되기도 했지만
점점 갈수록 다시 의사소통장애를 겪는 언니때문에 가슴아픈 고민입니다
공감하는 경청으로 언니의 말을 적극적으로 들어줌으로써 상처가 되지않게 노력합니다
긍정적인 대화로 의사소통이 되도록 생각과 감정을 편안하게 표현하도록 기다려줍니다
천천히 말하며 낮은목소리로 얼굴과 눈을 보며 입술모양을 보게하는 대화를 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청각장애 임에도 뇌에는 이상이 없어 언어엔 문제가 없어 그나마 소통을 이어갈수 있음에 안도 해야 할까요?
하늘에 계신 그 누군가가 계시다면
착한 울언니
맑고 청량한 소리 들을 수 있게
청각장애가 감쪽같이 사라지게 해주세요🙏
하는 바램입니다
제~~발요~~~~🙏
작성자 ..💕하니(0:01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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