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장애? 이게 맞나?

평소 대화하기나 스피치에 큰 부담이나 공포는 없이 살아왔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다보니 그게 통하지 않는 상대가 생각보다 많이 있음을 알게된다. 나이를 떠나서 말이다. 흔히 나이가 많으면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 사람도 많았고 젊다고 생각이 유연한것도 아니었다. 논리와 상황 인과관계보다 감정이나 선동같은 기분파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지각이 없는 사람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 같다. 솔직히 대화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 만약 어떤사람에 대한 주장을 들었을때 그 사람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알고 싶어서 이야기를 해도 그 자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낀다. 그래서 요즘은 고전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