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의사소통은 진짜 중요한 일이죠.
친구간에도 유독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과 더욱 친해지고
그런 사람과 인연도 길게 가져가는 거 같아요.
반대로 그다지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닌데 유독 의사 소통이 안되서 대화만 하면 답답해지거나 이상할 정도로 대화를 나눌수록 화가 나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뭐 제 말주변이나 저의 성격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유독 눈치 없고 말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멀쩡하던 분위기를 말 한마디로 흐려놓기도 하고
제 잘난척 하느라 사람들 얘기는 듣지도 않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한참 얘기할 땐 뭘 들었는지 동문 서답만 하는 사람도 있고..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그러고 있지 않나 한번 더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요.
의사소통장애라는게 기본적으로 듣기를 잘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해요.
남의 얘기를 귀기울여 듣는 사람들은 별로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그 사람들이 한마디를 할 때에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며 들어주더라구요.
유독 의사소통에 있어서 장애를 겪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내가 남의 얘기를 귀담아 듣는 성향인지...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많이 듣고 말은 아끼라고 사람 몸에 귀는 두개 입은 하나라고 하잖아요?
저도 나이들수록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장애를 조금씩 겪는데요.
그 문제 중 하나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냉정해 지기 때문인거 같아요.
그저 그 사람의 장점만이 더 부각되어 보이던 어린시절과 다르게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들의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이고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는 내 나름의 너무 차가운 잣대를 들이대고
그 사람들의 말은 잘 귀기울여 듣지 않다보니
사실 그 사람의 의견은 그런게 아니였을지도 모르는데 제 맘대로 해석하고 곡해하는 경우도 있다 싶더라구요.
귀기울여듣지 않다보니 의견이 잘 통할리도 없고
이미 맘에 안든다고 생각해버리고 나니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질리가 없었던 듯요...
조금 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고
귀를 좀 더 열어야겠다 싶어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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