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보다는 고립감

한국이 아닌 곳에 살다 보면 곁에 사람들이 있어도 가끔 고립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의사소통은 전혀 문제 없지만, 서로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깊이 공감하는게 쉽지는 않다. 모든 경험을 완전히 공유하기 어렵다 보니 혼자 겪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친밀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보니 외로움을 느끼진 않는데 그래도 가끔은 타지 생활의 독특한 고충이 혼자만의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