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ㆍ고립감인듯...

나이가 들어 갈 수록 마음을 깊이 나누는 상대가 줄어 드는것 같다. 가장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있었다.청년때는 두루두루 만나며 함께 어울려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깊은얘기들을 나누기도 했지만 점점 세월이 흘러 각자의자리에서 살아가느라 맘을 공유하지 못하는 바쁜시간들 보내다보니 서로 공유를 못하고 어찌 살아가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 되다보니 맘이 멀어지게 되고 소통이 안되고 있다.나도 그렇지만 상대도 그럴까하는 생각이든다. 속 얘기 다 하고 지내는 친구였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동떨어진 삶의 자리에 있는게 아닌가싶다.속 얘길 해서 들어줄 상대를 만들기는 점점 어려워지다보니 외로움과의 싸움도 있는것 같다. 가까이 지내는 이들은 많지만 깊은속 얘기는 쉽사리 꺼내기 어렵다보니 혼자 극복하고 이겨나가야 하는 일들이 있다보니 내 내면에 점점 더 크게 자리하고 있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존재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