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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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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데도 나이가 들어감으로서 외로움을 더 절실히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지금은 손주들의 웃음소리에 그나마 괜찮은데 또 분가 준비에 나를 슬프게 한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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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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