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고

이제 외로움에도 익숙해졌는데 그것도 고민이네요

https://mindkey.moneple.com/relationship/86226424

제목 그대로 저는 이제 외로움에도 익숙해졌습니다.  이것도 문제일까요? 마침 이벤트 글을 보니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 그냥 사람 만나는 게 싫고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해졌어요 귀찮기도 하고요.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애써 거절하고 그냥 안 만날 때도 많아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또 어떨 때는 친구를 자주 안 만나니까 외로움이 커져서 좀 만나야겠다 싶다가도 또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 지지가 않더라구요... 이렇게 인간 관계가 멀어질 까봐 걱정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이제는 그냥 그것마저 익숙해 지는 단계인 것 같아요. 그냥 그 속에 빠져 든다고 할까요?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 하실 때는 차라리 슬픈 음악을 틀고 그 속에 빠져 듭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에 잠기죠. 보통 잠자기 전, 늦은 밤에 그렇게 생각에 잠깁니다. 계속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러다 보니 분명 잠자리에는 늦은 밤에 누웠는데, 그 다음날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날밤을 샐 때도 많아요. 원래 밤이나 새벽에는 감성이 센치해지긴 하지만 가끔은 해가 밝은 오후에도 그런 감정을 느낄 때가 많아요. 이 세상에 저 혼자 있는 것 같은 고립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세상에 있는 느낌 이랄까요. 그래서 요즘은 차라리 외로움을 즐기는 게 낫겠다... 이런 생각도 들구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 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외로움에 익숙해지면 그냥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로움은 인간과 항상 함께 하는 감정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거든요.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어요. 사람이 너무 외롭고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해 지면 이런 단계가 오나 싶기도 하거든요. 이런 것도 외로움이 너무 커서 그런 걸까요? 상담 치료를 받아 봐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내가 모르는 생판 타인에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게  내키지기 않고 여간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그런 상담도 사람마다 달라서 효과가 있을 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이렇게 외롭게 지내야 할까요? 하하....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익명

신고글 이제 외로움에도 익숙해졌는데 그것도 고민이네요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