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고립감을 느껴요.

몇 년 전부터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고립감이 들었어요. 병원에 갈 정도나 생활이 안 될 정도는 아닌데 고립감 때문에 항상 외롭고 기분이 가라앉네요. 친구나 직장 동료를 만나서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해도 그 상황에 빠져들지 못하고 항상 겉도는 느낌이에요. 여러 사람과 같이 이야기를 하거나 놀 때도 제 표정은 웃고 화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마음은 왠지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네요. 집에서는 더 심하고요. 이런 고립감을 어떻게 해야 떨쳐 버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