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이 점점 후퇴하고 있습니다

20대 초중반때는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누구든 만나면 재밌고 의미를 굳이 찾지 않고 만나며 즐겼는데 어느샌가 그런 나는 없네요. 나이를 먹으면서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갈리면서 괜한 비교에 나 혹은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젠가부터는 만나서 먹고 마신 비용을 계산하는 것까지 문제가 되네요. 만나서 돈만 쓰고 의미없는 대화를 하는 것이 시간낭비 돈낭비 같아지고... 의미없이도 만나서 아무 생각 아무 걱정 없이 그 순간을 즐기며 웃고 떠들던 과거가 가끔 그립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썩어버린 걸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