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나에게 힐링을 선물해준 소중한 나의 취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만의 힐링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웬 인형 사진들이 많나 싶을 텐데요. 이제부터 차차 설명 드릴게요~ 

저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어요. 그래서 언제나 에너지가 부족했고 암울했고 힐링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제게 힐링을 주는 것들이 딱히 없었죠. 그러다가 엄마께서 몇년 전에 제게 인형을 선물해주셨는데 그때의 기억이 좋게 남은데다 인형을 모으는 취미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인형은 누구보다도 좋은 친구랍니다. 배신도 안 하고 언제나 제 곁에 있어주죠. 게다가 옷을 갈아입하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극을 재연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집에 따로 인형 진열장이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손쉽게 인형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크기가 작은 리틀미미인형 같은 경우엔 주머니에 쏙 넣어서 같이 밖에 나가기도 해요. 

인형은 말이죠.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 같아요. 사람처럼 눈코입이 있다보니 일반 물건처럼 느껴지지도 않고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어요. 전 인형을 모으고 놀이를 하면서 불안하고 힘들었던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에너지도 얻고요. 아직은 인형이 애들 장난감이라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뭐 어때요. 내가 좋으면 된 거지. 인형은 나의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주니까 취미로 삼기에 아주 굿이랍니다. 

제 취미 소개는 여기까지예요. 흔한 취미는 아니죠?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취미랍니다. 최고의 힐링을 얻을 수 있어요. 그럼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