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쟈입니다 🥺
이번 추천 사운드는 LipMu님의 잃어버린 시간입니다.
사실 어제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더 마음시리도록 슬픈 사운드를 듣고 싶었아요.
그러다 잃어버린 시간을 듣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 화를 내고 싶지 않아서 눈 마주치고 함께 있는 시간 내내 억지 웃음 짓고 일부러 말도 웃으면서 높지 않은 톤으로 말하고, 제 할일 뒤로 다 미뤘어요.
아이가 잠 들면 하려고, 일하는 도중에 말 시키고 엄마 부르고 요구하니 일이 끊겨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서...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자기 30분 전 마무리 하도록 하고 있던거 정리하고 방 치우고 잘 준비하자고 했는데 네~하고 들어가서는 1시간을 그냥 멍...
결국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내내 참아냈던 것이 무색할 만큼. 보통 아이 혼내고 나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데 어제는 전혀 그런 마음도 들지 않더라고요.
결국 정리하고 잠드는 순간까지 평소 취침시간보다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쉽게 가라 앉지 않는 울화를 달래려고 재생한 사운드. 그리고 반복재생. 언제 잠든지 모르게 잠들었고 깨어난 후에 아이의 어린시절의 기억이 행복했으면, 그 아이의 기억 속에 붙잡고 싶은 엄마의 모습으로 남아있길 바라는 제가 있었네요.
마음의 화(?)를 위로할 때는 경쾌하고 밝은 사운드보다 조금은 슬프고 아련한 사운드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사운드를 추천합니다.
작성자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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