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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찌검이 당연시 되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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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 부모님께 맞고 자랐어요. 잘못하면 손찌검이 당연시 되던 부모님 세대와 똑같이요. 그래서인지 잘못이나 실수를 하고 부모님을 마주하면 대뜸 몸부터 보호하게 되더라구요. 18살이나 되었는데 말이에요. 며칠 전 유리컵 하나를 떨어뜨려 깨트렸는데 아버지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손을 올려 머리를 보호했어요. 괜찮냐 물어보려 하시던 아버지도 멈칫, 저도 멈칫했어요. 둘 다 머쓱하고 당황했어요. 그 후로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버지랑 얘기하질 못 했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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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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