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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롤러스케이트가 유행이였어요. 어린이회관에 가면 롤러스케이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탈 수 있었지요.
물론 처음 타 보는 사람들에게는 무료강습도 해 주었기에 엄마도 친구들과 롤러스케이트장 가는 것을 허락해 주셨던 것 같아요.
강습 받고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꽝 하고 넘어지면 손을 짚었던 것이 큰 문제였지요.
손목골절과 엉덩이 골절로 수술까지 받았어요.
그때 엄청 고생을 했지요.
그 이후로 바퀴 달린 신발은 쳐다보기도 싫었지요.
그런데 아들들이 자꾸 인라인을 배우고 싶다는데 쉽사리 허락이 되지 않더라구요.
큰아이는 아빠가 가르쳐주자 금방 터득하고 잘 타더라구요.
막둥이는 타기 싫다는데 기어코 아빠가 가르처주겠다고 하더니만 역시나 엉덩방아 한번 찧고 죽어도 안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억지로 시키지 말라고 했어요. 저처럼 트라우마 생길것 같더라구요. 막둥이는 트라우마는 아니지만 지금도 안타고 있어요. 그냥 싫다고 해요.
인라인 못탄다고 큰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기에 저는 괜찮다고 말해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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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바퀴달린 신발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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