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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저는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특히 등교후 갑자기 시작된 비는 더더욱~
하교할 때면 우산을 들고 자신의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들 사이를 비집고
소용도 없는 신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빠져나오는 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워킹맘이었던 엄마도 많이 힘드셨겠죠?
그렇게 성인이 된 뒤에도 비가 오면 우울하고 가만있다가 이유없이 눈물도 나고..
그래서 결혼 후 출산과 더불어 직장을 그만둔지도..
아이를 외롭게 하고 싶지 않았나봐요.
아이가 초등학생때까지만 해도 비가 오면 그렇게 슬프더니..
지금은 우산 들고 기다리며 많이 치유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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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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