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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늘을 무서워합니다
뾰족한걸 무서워하는 그거랑은 좀 다르구요
제가 6살때 쯤인가 유치원인가 친구들하고 막 뛰어댕기면서 놀때입니다
저보다 큰 친구하고 서로 뛰어오다가 부딪친일이 있는데 그친구는 코뼈가 골절된거로 기억하고 전 이마가 찢어졌습니다
어린애들이 뛰어봤자 얼마나 빠르겠어 하는데 서로 뛰어오다 부딪히니 그거도 엄청 아프고 상처가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마를 바늘로 꼬매는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도 그때 기억이 납니다
마취는 했을테니 안아팠겠지만 아플거 같다는 생각으로 엄청 울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눈위로 바늘이 왔다갔다하는데 아직 그때 기억이 나서 주사바늘을 좀 무서워합니다
그이후로 그거 이겨 내보겠다고 헌혈을 시작했는데 80번넘게 하는데 아직 간호사선생님이 제 팔에 바늘을 꽂을때 쳐다보진 못하겠더라고요
사람마다 가진 트라우마가 다르겠지만 그걸 이겨내는게 쉬운건 아닌거같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기운내 위로같은 거로도 이겨내긴 어렵고 스스로가 그건 별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야되고 많이 접해봐야되는거 같습니다 많이 접해봐야 이겨 낼수있습니다
저도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무서움이 조금은 남아있네요 그래도 전만큼은 아닌거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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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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