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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확한 가정사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어렸을 때 집안에 다툼이 매우 심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폭력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말다툼으로 하루도 조용히 넘어갈 날이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어렸을 때 어른들이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많이 울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과 부딪치는건 고사하고 남들이 싸우는 곳에 있으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전혀 무관한 남들이 싸우는 장소에 있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런 속내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나쁘게 말해서 겁쟁이 혹은 좋게 얘기하면 평화주의자라고 불ㄹ릴 때도 있지만,
저 스스로에게는 피하고 싶은 기억이자 극복해야할 장애물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먹어가면서 부단히 노력해서 옛날보다는 약간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감정적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람눈을 쳐다보기 힘든 것 같은 고쳐야할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꼭 이겨내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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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트라우마) 사람들이 싸울때 제대로 있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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