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곳에 가면 그날의 기억때문에

제가 28살때 였던거같아요. 대학로에서 축제가 크게 있었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고 그냥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무리에서 나와서 집에가려는데 교통통제때문에 버스를 타려면 사다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가야했어요.그때 무엇에 씌였는지 사다리타고 올라간거까진 좋았는데 거기서 그냥 뛰어내리면서 종아리 뼈 2개가 뿌러져서 수술후 6개월 이상 깁스를 하며 우울한 20대끝자락을 보냈었습니다.

그뒤로 높은곳에가면 그날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다리가떨리고 고소공포증이 생겨버렸습니다.또한 삼재때문에 겪은일이라는 말을 들어서 고소공포증 삼재 투라우마가 있어요ㅜ

맘먹기나름인데 고쳐지지가 않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