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13984734
이번 고민상담 주제 좋은 것 같아요.
누구나 가벼운 것이라도 트라우마는 있을 것 같네요.
저는 해외여행을 갔다가 바다에서 혼자 물에 빠질뻔 한 적이 있어요.
얕은 바다여서 남편은 밖에 있고 혼자 스노클을 끼고 스노쿨링을 하다가 이제 가야겠다 하고
스노클도 벗고 걸어서 해변으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발이 푹 빠지더라구요.
머리까지 푹 잠겼다가 다행히 발이 닿아서 점프해서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쉬는데 정말 당황스럽더라구요.
거리가 엄청 먼 건 아닌데 그냥 앞으로 이대로 쭉 가면 되는건가? HELP 하고 소리를 질러야 하나? 스노클은 버리고 수영해서 가야하나?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지나간 것 같아요.
다행히 몇 번 점프하면서 다시 얕아져서 무사히 돌아왔지만 그 순간의 공포가 잊히질 않더라구요.
몇 년 지나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TV에서 다른 사람이 구명조끼 없이 바다에서 노는 장면만 봐도 무서운 기분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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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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