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속도로 운전에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 계기는
2003년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친구가
운전면허를 취득하면서
운전을 하는것을 엄청
즐거워했어요
면허따고 아마도
일주일이 지났나...
친구가 다른친구2명
총 4명이서 부산여행을
가자고 했어요
저는 뭐 면허도 땄으니
운전 잘 하겠지 했지요
그리고
엄마에게 친구들과
부산여행을 간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근데 엄마가 전날 꿈자리가
너무 좋지 않다고
가지말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나름 엄마말을 잘 듣는
딸인지라..
안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친구들이 약속시간을
어기게 되면서
저는 여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왔어요
친구들이 집 까지
찾아와서 가자고
미안하다고 같이 여행가자고 해서
여행을 떠났어요
첫날 친구들과 재밌게
부산에 도착해서
잘 놀았는데요
돌아오는길에
문제가 터졌네요
뒷좌석에 앉았던 저는
친구가 제 무릎을 베고
자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도 잠이 들었는데..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졌어요
그 당시는 뒷좌석
안전벨트 의무 착용이 아니었어요
타이어가 터지면서
제 무릎에 자고 있던 친구 머리와
제 코가 부딪히면서
저는 코가 깨져버렸지요 ㅜ.ㅜ
친구는 안경이 깨지면서 얼굴도 다쳤구요
앞자리 친구들은 다행히도
안전벨트를 착용해서
다치지 않았어요
남해에서 사고나서
그 근처 병원에서 사진 촬영하고
고향인 광주도 돌아갔어요
저는 눈이 팬더가 되고
얼굴이 전체 멍이 들었네요 ㅜ.ㅜ
엄마한테 얼마나 혼났는지요 ㅠ.ㅠ
역시 엄마말을 들었어야 했어요
그래도 다행스럽게 성형수술이 아닌
이비인후과에서
골절된 코를 교정했어요
한달동안 멍이 가시지 않아서
한달간 외출도 못했어요
친구들이 저를 보러 집으로 찾아왔지요
그 이후로는 고속도로 운전도 못하고
옆자리에 앉아있어도
잠을 못자요
고속도로 사고 트라우마
너무 오래 가요
30분정도 운전해본적도 있지만
손에 땀도 너무 나고
긴장이 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운전을 못해요
고속도로 운전하려면 차량 점검 잘 하세요 ㅜ.ㅜ
작성자 미니미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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