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트라우마

등산갔다가 늑대같이 생긴 종의 개를 맞딱뜨려서 쫓긴 이후로 개만 보면 무서워서 멀리 돌아가게 돼요. 주인이 있는 개였는데 산인데 목줄을 안한채로 데리고 와서 진짜 너무 놀랐어요. 그 이후로 아무리 작은 개라도 옆으로 지나가면 얼어붙고 조마조마하답니다. 멀리서 보면 귀여운데 가까이 오기만 하면 무섭고 시야에서 멀어져도 혹시 또 나를 쫓아오지 않을까 뒤를 돌아보게 되고 그래요..ㅠㅠ 동물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개를 이렇게 무서워하게 되서 속상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