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물에 빠진 적이 있어서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샤워하거나 뭐 그런건 괜찮은데 수영장에서도, 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를 잘 즐기지 못 하는 편입니다.

또 물에 빠져서 숨을 못 쉴까봐요.

남들은 여름 휴가 떠나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저는 계곡만 가도 물 근처라면 질색을 합니다.

개울물에서 발이나 겨우 담그는 정도에요.

목욕탕도 잘 못 들어가요... 허우적대다가 숨 막혔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요.

가끔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함께 간 사람들이 장난이라도 치면 정색을 하느라ㅠㅠ 그래도 무서운 걸 어떡합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