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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오래된 트라우마

https://mindkey.moneple.com/trauma/14156870

저의 오래된 트라우마는 바로 개에 대한 트라우마 입니다.

어렸을때 큰 집에 갔다가 키우던 개에 물린 적이 있었어요.

어렸을때라 정확한 상황은 기억 안나지만 상처가 작지 않아서 시내에 있는 병원에 간다고 꽤 떠들썩했던 기억은 있어요. 그때 상처를 꿰메고 팔에 흐릿하게 흉터도 남아있네요.

어렸을때 일이고 이젠 세월이 꽤 지났는데도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 몸이 먼저 반응을 해요.

작고 귀여운 강아지라도 옆에 있으면 괜히 심장이 쿵쿵거려서 자리를 피할때가 많네요.

큰 개는 당연히 더하구요. 요즘엔 애견인구가 많다보니 개를 데려올수 있는 쇼핑몰 같은데 다니다보면 난감할때가 좀 있어요. 어렸을때보단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제 몸에 남아있는 트라우마로 인해 즉각적으로 오는 반응들은 아직도 없어지지 않는걸 보면 큰 사고 나신 분들은 참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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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바이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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