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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지속된 물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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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살때부터 시작된 물 트라우마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때 동네에 있던 개천? 호수?에서 혼자서 놀다가 물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물가 근처에 가는것도 싫어하기 시작했다는데 물에 빠졌던 그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데 어릴적 부터 물 근처에도 가기 싫어합니다.

초등학생때는 근처에 살던 친척들과 수영장이나 계곡에 자주 놀러갔는데 저는 물가에 아예 가질 않거나 허리 높이까지만 오는 곳에만 들어가서 첨벙첨벙 장난만 치다 밖에 나와서 쉬곤 했습니다. 

이제 다 컸으니 수영좀 배워야 하지 않냐는 어른들 말씀에 눈 딱감고 물에 들어가서 물장구 쳐보거나 수영 배우기 위해 몇번 보조도구 사용해서 도전해봤는데 도저히 안되더군요.

성인이 된 후에는 수영장을 스스로 가는일이 거의 없습니다. 풀장이 있는 해외 호텔에 가도 썬베드에 누워서 남들 수영하고 물놀이 하는거 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 가도 모래사장에서 맥주나 먹으면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 관람하고 있네요.

트라우마가 참 무서운게 이제 물을보면 공포가 느껴지진 않는데 그냥 몸이 무의식적으로 싫어하게 됩니다.

이제는 슬슬 물과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아직은 제 몸이 원하질 않는것 같아서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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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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