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할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몇년전  가족들과 섬에 여름휴가를 갔었습니다. 그때 시아버님께서 폐암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셨어요. 그런데 저희 딸아이랑 바다에서 수영하며 놀다가 갑자기 피를 토하시면서 숨쉬기를 힘들어하셨죠. 아이는 눈앞에서 그 상황을 보고 말았어요. 섬이라 119도 늦게 오고 아버님께선 응급처치로 약을 드시긴 했는데 숨이 안쉬어진다며 괴로워하셨죠. 다행히 병원에 가서 안정을 찾으셨는데 그일 이후로 아이에게 할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또 그일을 겪을까 할아버지 곁에 가는걸 무서워하죠.  심리치료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