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제게는 인간관계 안에서 트라우마가 있어요.

어린 시절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질투에 의한 따돌림인데... 그것이 1년이 넘도록 지속되었고 주변의 친구들까지 선동해서 외톨이로 만들었지요. 그러면서도 자기 기분이 괜찮아지면 친한 척하고, 선생님이 저를 칭찬하거나 성적이 제가 더 좋게 나오면 다시 따돌리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마음 안에 관계 안에서의 두려움이 생겼고, 다른 이들과 있을 때 누군가 제게 좋은 말을 하면 그러지 말라고 과하게 거부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 무리에서 다시 내쳐질까봐 두려워진거죠.

관계 맺는 것에 어려움도 생겼구요. 사람에 대한 신뢰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 때문에 제 안에 이런 두려움이 생겼다는 것이 속상하고 슬프지만, 

그때의 상처와 두려움이 저를 계속 괴롭히면서 지금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고, 좋아하던 예전의 제 모습을 되찾고 싶은데...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