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창문 트라우마

집이 아닌 밖에서 화장실을 갔을때였어요...

화장실안에 아무도없고 저만있고 변기에 앉아있는데 화장실안에있는 조그만 창문으로 비둘기인지 뭔지 새가 들어온거예요ㅠㅠ

그런데 그 새가 자기도 의도치않게 들어온건지 놀라서 완전 미친듯이 날라다니며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니는데 공포 그자체였어요 ㄷㄷㄷ

변기칸 위아래가 약간 뚫려있는 구조였는데 그 틈으로 들어올까봐 얼마나 떨렸는지ㅠㅠ 나가지도못하고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 너무무서워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ㅠㅠ

그러다 다른 칸에 갇힌 것 같길래 얼른 문열고 도망쳤어요ㅠㅠ

그뒤로는 창문있는 화장실은 못가겠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