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196143
아빠는 바닷가 근처에서 태어나셨고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우리집도 낙동강이 흐르는 강 근처에 살고 있었어요. 시간이 나면 아빠는 저희 삼남매를 데리고 강 근처에서 낚시도 하고 수영도 가르쳐주곤 하셨어요. 그러던 어느날, 우리셋만 강근처에서 놀다 큰 사고가 났어요. 익숙지않은 수영탓에 늘 얕은 물가에서만 놀았었는데 그날은 뭔가에 홀렸는지 조금 깊숙한 곳으로 가다가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다행히 근처에서 낚시중이던 어른들이 계셔서 빠져나올수 있었어요.생명의 은인들 이신거죠.그뒤로는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실내풀장도 두려워서 못가게 되었어요.저도 엄마가되고나서는 얘들땜에 어쩔수없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가게 되더라도 전 발만 겨우 담글뿐 물에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이제 인생 후반기가 되고보니 지금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면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것 같아 한 석달전쯤에 수영강습을 시작했어요.물에 대한 두려움에 실력이 1도 늘지않아 지금은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다시 시작 할수 있겠죠?
용기와 격려, 부탁드려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트라우마 극복기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