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196233
저는 트라우마가 2가지가 있답니다.
하나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그때 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정말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차를 타는 게 무섭더라고요..
고속도로는 더욱더 무섭구요..차를 타면 좌우 앞뒤를
쳐다보기 바빴는데 지금은 전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게 불안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칼에 손이 아주 깊게 베인 적이 있는데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은 일인데 저는 정말 충격이 너무 컸답니다.
제 생일날 선물받은 케이크를 집에 있는 칼로 잘라서 먹고 칼을 씻이놓으려고 했는데 칼날이 양날인 줄 모르고..맨손으로...윗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스윽 문질렀는데 갑자기 피가 엄청 나서 깜짝 놀라서 보니까
엄지손가락이 약 2cm가량 베었는데 지혈도 빨리 안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칼만 보면 그 일이 생각나서
온 몸에 소름이 끼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심지어 케이크만 봐도 그날이 생각나서 한동안 케이크도 못 먹었어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 일이 생각나서 순간 또 소름이 끼쳐서 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글을 마저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트라우마가 안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 2가지로도 충분히 괴롭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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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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