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205804
어릴 적 할머니가 하던 식당에 자주 있었는데요. 워낙에 장사가 잘 되고 정신없던 곳이었어서 늘 가만히 앉아만 있었어요. 그런데 어린아이가 그게 됩니까. 당시에 식당에는 티비도 없고, 그 때는 TV며 스마트폰이 어디있나요. 잘 견디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답니다.
중국집이라 주방에서 불이 크게 솟아오른적이 있었는데, 주방장님이 제 키가 작아 보지 못했나봐요. 워낙에 바빠서 그랬는지, 제가 있는 얼굴높이에서 웍 근처 불길이 화아악... 울고 난리도 아니었죠. 별거 아미지만 그땐 그게 그렇게 무서웠어요. 아직 생생하네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편이지만, 불맛을 입히는 웍질은 아직 하지 못합니다. 무서워서요. 웃긴건 또 직업이 요리쪽이에요. 직접 요리를 하는 건 아니지만.. ㅎㅎㅎ 고등학교때가지 가스렌지 근처도 못갔던 기억이 있네요. 별거 아니지만, 이런것도 불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던 거 같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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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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