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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옆집에 커다란 백구를 키우고 있었다. 어린 내 눈에 개가 크기도 했고 짖는 소리도 너무 우렁차서 그 집앞을 지날때면 까치발을 들고 지나다니곤 했다.
그날도 여는때처럼 살금살금 발뒤꿈치를 들고 지나가는데 날 보고 반가웠는지 와서는 내 어깨를 올라타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던지 뒤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아프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서글퍼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뒤로는 조그만 강아지를 봐도 두려움에떨곤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유기견을 키우게되면서 개에 대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게 되었다. 트라우마를 피하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부딪혀서 이겨내야 하는 것이라는 교훈도 알게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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