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214978
어려서 그렇게 화목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폭력적인 가정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보단 바깥 시선을 의식하시는 아버지...
어찌보면 남성분들은 연세가 들어가면서 외부에 보여지는 직책이나 시선 옷차림 승용차 등등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된다하지만, 가정에도 신경을 써가면서 해주면 좋을텐데...
아내에게는 소홀하게, 바깥에서는 엄청 신경쓰시는 아버지가 자식들이 나이들어가면서 불만이 생기기 시작되더라고요.
그러다 결국은 바깥으로 돌아다니시고, 결국 외도를 ... 그런 고생을 곁에서 지켜봐온 자식으로, 아버지라는 분이 제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분이 이혼하시고 안뵌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저 결혼전 시부모님을 뵙게 될때도 남편에게 시아버지께서 어떤분이신지 가정에 어떤 분이신지 꼬치꼬치 묻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남편에겐 저의 이런 트라우마를 털어놓고, 아버지가 하셨던 행동들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하네요 ㅡㅡ
살아생전 볼 기회가 있으려나 싶긴하네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