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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대한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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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 때  친구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 집 마당에서 큰 개를 기르고 있었고 친구 집은 2층이었어요. 친구 집에 도둑이 든 적이 있다고 해서 그리 큰 개를 길렀다고 하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개가 달려들었어요. 목줄을 하고 있었지만 힘이 좋아서 목줄을 끊고 제 엉덩이를 물었어요. 저는 너무 무서웠고 한동안 병원을 다녔어요. 

그뒤로도 저는 작은 개도 무서워요.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우리집 개는 순해요 안 물어요 하지만 이런 트라우마를 갖고 사는 저는 힘들어요. 자기들한테만 그런 거지 저한테는 아니잖아요. 제발 큰 개들은 입마개 필수로 하고 다니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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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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