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236579
10년전에 가족들이랑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었는데, 장시간 비행이어서 탈때부터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착륙할 시간이 다가오고, 비행기가 지상으로 하강해야하는데 계속 상공을 돌더라구요.
알고보니 지상에 강한 돌풍이 불고 있어서 못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돌풍이 계속되면 인근 다른 공항에 내린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0분후, 비행기가 하강을 하는데 갑자기 좌우로 덜컹하고 흔들리더니 기내 불이 다 꺼지면서 빠르게 추락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진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몇번 더 비행기를 탔긴 했었는데 난기류가 있을때마다 훅훅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 때처럼 추락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서 그 때 정말 죽을 수도 있었겠구나 싶더라구요. 착륙할 때 원래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비행기가 더 무서워졌네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좀 괜찮아진거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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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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