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255386
어렸을때 팀 과제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발표자가 되었어요.
과제를 수행할때도 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서 마음편히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그런 발표였는데.
발표순서가 다가오자 진짜 미친듯이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거에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데 그런 경험은 그때가 처음 이였고 지금까지도 없었어요.
그때 옆사람에게 발표해달라고 부탁했어야 하는데... 저는 좀더 좋은 점수를 받고 싶어서 욕심을 냈던거 같아요.
그리고는 긴장을 풀기위해 노력했고 마인드 컨트롤도 했는데 그게 잘 안도더라구요.
제 순서가 다가와서 저는 앞에 나갔고 결국은 발표를 완전히 망쳐버렸어요. 덜덜 떨면서 무슨소린지도 모를 말들을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들어왔어요.
그뒤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아무렇지도 않다가 발표만하게 되면 눈앞이 깜깜해 지네요. 이제는 그래서 제가 발표하는 상황을 잘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언젠가는 극복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 못하는 트라우마.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