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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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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 너무 예뻤던 우리 둘째.. 

막 두돌 생일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어느 주말 오후

낮잠을 자던 아이가 깨어나지 못하고 

하늘의 천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말을 배우고 엄마 아빠 하건 그 예쁜 아이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서 우리 모두는 큰 슬픔레 빠지게 되었죠.. 남편과 저는 큰 시련가운데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첫째가 있었습니다. 

아직 5살이었고 배고프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밥은 먹여야 했죠. 그렇게 우리는 남은 아이를 위해 다시 살아내기로 했고 아직 젊으니 다시 아이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로 아이가 찾아왔고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낮잠을 자고 밤잠을 잘때 항상 잘 자는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아이에 대한 트라우마로 아이들이 살아있는지 늘 확인해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건 첫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트라우마는 아마 아이들이 커 가는 내내 이어질것 같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이 트라우마가 사라질수 있을까요? 

아이가 떠난 정확한 이유도 없었고 돌연사였기에 늘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아이들이 무사하기를... 

또 다시 우리 곁을 떠나지 않기를...

그렇게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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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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